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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타일 떨어짐, 진짜 원인은 접착제 선택입니다

 욕실타일 떨어짐, 진짜 원인은 접착제 선택입니다

욕실 타일 하자의 진짜 원인은 타일 품질이 아니라 접착제 선택에 있습니다. 12년 차 부산 경남 인테리어 전문가는 건식 벽에는 통본드가 가능하지만 욕실 도기질 벽에는 D2급까지, 포세린에는 통본드를 전부 배제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세라픽스 같은 통본드는 물이 닿는 벽에 사용하면 수분이 굳지 않으면서 재유화 현상이 나타나 벽이 탈락할 수 있습니다. 거실 아트월이나 현관, 주방 같은 건식 공간에는 적합하나 욕실 600각 포세린 시공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통본드의 등급 차이는 D1과 D2에서 뚜렷합니다. D1은 일반형으로 건식 벽 전용이고, D2는 내수성 강화형으로 욕실 습식 벽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포세린 타일처럼 흡수율이 낮은 재료에는 더 높은 등급의 시멘트 계열 접착제가 필요합니다. 세라픽스나 마페픽스 7000은 건식 전용이고, 아덱스 D20은 D2급으로 욕실 도기질 벽까지 견딥니다. 300×600 도기질 타일의 욕실에서는 D20이 시공성과 안전성 면에서 선호됩니다. 다만 국내산 통본드는 포세린까지 커버하는 D2급 1액형으로도 한계가 있어 수입 산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D30 역시 포세린에 사용할 수 있지만 얇게 바르는 조건에서만 가능하고, 신축 공간의 단차가 크면 속이 말라 굳지 않아 리모델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600각 포세린은 물 흡수율이 0.5% 미만으로 거의 유리에 가깝습니다. 본드 속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기 어려운 환경이므로 바닥이나 벽면에 본드를 남겨 두면 6개월, 1년 뒤도 본드가 젤리처럼 남아 타일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들떠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600각 포세린 시공에는 통본드를 배제하는 것이 표준으로 권장됩니다. 폴리머계 시멘트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600각 포세린에 맞춘 시공은 D20·D30 등 등급의 수입형 접착제가 주로 선택됩니다. 다만 단차가 큰 리모델링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욕실 타일 하자는 세라픽스 같은 통본드의 사용이 주된 원인이 되고, 건식 벽에는 통본드가 적합하나 욕실 포세린에는 배제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600각 포세린 시공 시에는 폴리머 시멘트가 표준이며, 의심스러운 접착제 선택은 재시공 위험을 높이므로 시공 전 어떤 접착제가 쓰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