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제와 환경을 통합하는 지속가능한 회계 시스템인 환경계정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합니다. 현대 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이라는 대가가 있습니다. GDP로는 소모된 자연자본의 규모를 알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환경계정을 도입합니다. 환경계정은 경제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하고 기록하는 확장된 국민계정 체계로서, 자원 이용, 오염, 관련 지출 등을 포괄합니다. 측정 단위로는 물리적 계정과 화폐적 계정이 있고, 자원 재고와 가치의 병행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 구분으로는 자연자원 계정, 에너지 계정, 배출 계정, 환경지출 계정이 있으며, 각 계정은 재고 변화, 생산·소비 전 과정의 모니터링, 배출량 측정, 지출 규모를 다룹니다. 국제 표준인 SEEA에 따라 경제와 환경 데이터를 국민계정 구조와 맞춰 비교 가능하도록 수립되었고 세계은행과 IMF 등도 이를 활용합니다. 왜 필요한가에 대해 저는 기후변화와 ESG 경영 시대의 정책 의사결정 지원, 자원의 효율적 관리, 지속가능성 평가,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핵심 이슈로 봅니다. 다만 생태계 서비스의 화폐화와 데이터 확보, 구축 비용 등의 한계가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빅데이터와 AI가 결합해 정교도가 높아지고 실시간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국경세 대응 등의 지표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환경계정을 경제와 환경을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전통 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는 이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지식의 토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