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입주청소를 처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이라면 청소해야 할 공간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면적과 관계없이 꼼꼼한 청소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창틀 및 샷시, 싱크대 내부, 욕실과 배수구, 수납장 내부, 환풍구, 문틀과 걸레받이, 콘센트 주변, 바닥 틈새 등은 기본적으로 청소 범위에 포함된다. 생활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작은 먼지나 냄새도 더 민감하게 체감된다.
신축 건물이라도 청소가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건축 공사 과정에서 남은 석고 분진이나 목재 분진, 실리콘 잔여물, 접착제 흔적, 유리 분진 등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깨끗함 뒤에 창틀을 열어보면 먼지가 쌓여 있고 수납장을 닦아보면 하얀 분진이 묻어나기도 한다. 이런 분진은 입주 후 생활 중에도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공기 중에 떠다니며 영향을 준다.
창틀은 특히 많이 놀라는 곳이다. 창문을 닫아두면 보이지 않아 깨끗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내부를 보면 공사 먼지나 벌레 사체, 모래, 실리콘 찌꺼기 등이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창틀 오염은 환기할 때마다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꼼꼼한 청소가 필요하다.
욕실은 습기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며 배수구 관리가 어렵다. 입주 전 배수구 청소와 살균 소독, 고온 스팀 청소를 함께 진행하면 위생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 청소를 넘어 고온스팀 살균이 자주 활용된다. 주방은 음식이 닿는 공간으로 싱크대 내부와 수납장 내부를 입주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겉은 깨끗해 보이더라도 미세먼지와 공사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싱크볼과 수전은 발수코팅으로 물때와 오염 방지 관리가 수월해진다.
피톤치드 연무 서비스가 인기다. 실내 냄새 완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 입주 후의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의 냄새 개선에 효과적이다. 원룸일수록 입주청소의 체감 차이가 크며, 창틀 분진, 배수구 오염 등이 해결되면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다. 입주청소는 공간을 새로 생활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쾌적하게 시작하려면 꼼꼼한 청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