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중간 많은 이야기들을 생략했다. 나를 힘들게 한 그 분 덕분에 내 실력이 오른 것도 사실이고, 큰 문제들도 많이 해결되었다.
이건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며, 지금의 나도 그 때의 그 분만큼 못할 것 같기에, 그 분을 존경하긴 한다. 참 아이러니하다.
모바일팀이 이제 나 혼자가 된 것이다. 편한 점도 있었다.
이 시기가 되니 어려운 사람도 별로 없고(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웬만하면 칼퇴를 할 수 있었다.(대신 월급이 가끔 밀렸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눈치 안 보고 놀기도 했다. 근데 내가 내 사수보다 못 하긴 했나보다.
사장한테 인정받았던 적은 별로 없었다. 내가 기초적인 IT 상식이 좀 부족하다보니 더 무시당하기도 했다.
(서버를 노트북으로 돌릴려고 하거나, 공유기를 허브 겸용으로 쓸 수 있단 사.....
원문 링크 : 나는 왜 프로그래머를 그만두었는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