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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령산 vs. 저령탕 feat. 황황, 경방100수

 오령산 vs. 저령탕 feat. 황황, 경방100수

저는 저령탕증과 下利를 다루며 처방 속 阿膠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저령탕에 아교를 사용한 것이 止血를 위한 것이라고 하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경문에서는 그것을 명시하지 않으며, 사실 아교를 쓴 것은 하리를 치료하는 맥락과 더 밀접하다. 저령탕에서 아교로 下利를 치료한 것 외에도 온경탕에서 아교를 사용하여 하리를 치료한 조문이 있는데, 금궤요략 부인잡병맥증병치의 “病下利數十日不止” 를 보는 견해도 있다. 백두옹가감초아교탕의 조문은 “産後, 下利虛極, 白頭翁加甘草阿膠湯主之”로 되어 있다. 비급천금요방의 여러 방제에서도 熱痢 냉痢를 다루며 아교가 널리 사용된다. 輔行訣臟腑用藥法要 가운데 小朱雀湯 조문은 황금 황련 아교 작약 계지황으로 유행성 열병으로 심기가 부족해 내부에 번열이 생겨 앉으나 서나 불안하고 때로 純血을 하리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라 하고, 大朱雀湯은 순혈을 4~5되씩 하리하여 몸이 약해지고 말라 나뭇가지 같고 가슴이 불안하며 배가 칼로 쑤시는 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한다. 두 처방 모두 純血를 하리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아교를 사용한다. 탕본구진은 아교를粘滑藥으로 조직의 긴축을 완화하거나 糜爛된 면을 포섭한다 하여, 아교가 출혈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育陰하는 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로써 아교의 역할은 단지 출혈 치유가 아니라 점막 손상 회복이나 염증 완화에도 관여한다는 점이 확인된다.

祁씨성 아이의 홍역 이후 설사와 이질로 이어진 사례에서 갈증이 있어 물은 마시되 식사를 하지 못했고 저령탕으로 4일 복용 후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유도주임증험안정선 역시 유도주가 저령탕으로 經行泄瀉 산후泄瀉 등을 치료한 것을 기록한다. 처방 비교로서 오령산과 저령탕의 차이를 보면, 아래와 같은 구분이 제시된다.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오령산, 구토가 심하면 오령산, 출혈성 질환에는 저령탕, 번조로 잠 못 들면 저령탕을 쓴다. 오령산은 계지 백출을 사용하므로 두통 현훈의 氣가 상충하는 증상이 있으면 오령산, 저령탕은 활석 아교를 사용하므로 염증으로 인한 점막 손상 시에 더 적합하다고 본다. 또한 오령산은 発汗이 치료 과정이고 저령탕은 利小便이 치료의 수단이며, 心下停水의 유무로도 구분한다. 응용 면에서는 오령산이 수액 조절로 치료 영역이 광범위하고, 저령탕은 비뇨기 계통에 더 전문적이다. 六經 방면에서도 구별 가능하나 ②번의 상충 기술은 임상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해석도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오령산증으로 보이더라도 점막의 염증이나 혈증이 보일 때는 저령탕을 쓰는 쪽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