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맘한의원 블로그의 내용을 요약하면 자율신경실조증과 심장신경증의 한의학적 이해와 치료 방향이 핵심이다. 자율신경은 체온 맥박 땀 소화 수면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며, 스트레스나 피로로 밸런스가 흔들리면 얼굴이 달아오르고 손발이 차며 어지러움과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된다. 그러나 기질적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율신경실조증은 병명이라기보다 증상들의 모음에 가깝다. 심장신경증 역시 흉통·두근거림·숨참 등을 보이나 서양의학적 검사에 뚜렷한 원인이 없을 때의 용어로 이해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학은 표면적 증상만을 다루지 않고 전반적인 몸의 불균형과 마음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결국 체질과 성향에 맞춘 처방이 필요하며, 발병 당시의 심리적 환경까지 고려해야 효과가 크다. 영계감조탕은 복령 계지 감초를 기본으로 하는 영계감류 처방 중 하나로, 자율신경의 안정과 불안감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준다. 복령은 진정 효과가 크나 체질에 맞아야 하며, 기세가 약하고 음성 성향의 이들에게 특히 잘 맞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기세가 강한 양적 성향의 경우 황련과 시호가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또한 특정 사건 이후 PTSD 범주에 속하는 경우 용골과 모려 같은 진경·안신 약재의 배합이 필요하며, 섬유근육통 같은 만성 통증에서도 복령증이 관찰되면 영계감조탕을 고려한다. 한의학적 치료는 표시된 증상보다 환자의 인형(사람의 유형)과 발병 당시의 심리적 환경까지 추적해 처방의 적합성을 높인다. 영계감류의 적응증은 불안감 불면증 심계 등으로 넓게 보이며, 감별 진단을 통해 배제 과정이 선행되어야 최종적으로 영계감조탕을 확진해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