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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굉장히 차가운데 가슴 위로는 열이 뜨는 경우(상열하한)

 몸은 굉장히 차가운데 가슴 위로는 열이 뜨는 경우(상열하한)

몸은 차가운데 가슴 위로 열이 오르는 상열하한 증상은 갱년기 증후군으로 인한 hot flush 와 혈압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때 치료 난이도가 커진다. 팔과 다리의 심한 시림과 찬 바람에 의한 불편감은 두꺼운 옷과 차가운 음식을 피하게 만들고, 아침마다 손가락 관절의 통증과 붓는 느낌이 동반될 수 있다. 체질은 BMI 18.6으로 비교적 마른 편이며 수면은 양호하지만, 상열감이 주된 문제로 작용하면 단순한 보온 위주 처방만으로는 개선이 느려질 수 있다.

전통적 접근에서 계지가 부자탕은 일반적으로 상열하한의 초기 증상에 유용하게 쓰이지만, 이번 경우처럼 갱년기 상열과 혈압 상승이 동반되면 단순 가열성 처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잔기술이 필요해 여러 방법을 고려한다. 보통 대량의 작약으로 조절하는 방법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여의치 않을 때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죽엽탕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다. 금궤요략에 따르면 산후 중풍 발열로 얼굴이 붉고 숨이 차며 머리가 아픈 경우 쓰는 죽엽탕이 虛熱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죽엽탕의 구성은 죽엽 갈근 방풍 길경 인삼 생강 대조 감초 육계 부자 계지로, 陽偏으로 기운을 순환시키고 氣血의 흐름을 안정시키며 外를 열어 흉곽의 氣가滯하지 않게 이끈다. 특히 竹葉은 虛熱을 식히고 안정을 주는 핵심 약재로 간주되어 君藥으로 쓰이며, 表를 열고 面赤를 식히는 역할이 강조된다. 또한 温病에서도 죽엽의 활용이 많아 신경성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때 사람들의 고민은 더운 약으로 얼굴이 달아오를지, 찬 약으로 손발이 차를지인데, 虛證性으로 오는 虛熱에는 손발이 따뜻해지도록 八珍湯에 竹葉과 葛根을 함께 투여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요약하면, 가슴 상단의 열감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갱년기 상열과 혈압 문제를 고려해, 단순한 더운 약이나 차가운 약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때 죽엽탕의 구성 요소와 작용 원리를 활용해 氣血의 순환을 촉진하고 腑의 열을 안정시킬 수 있다. 필요 시 八珍湯에竹葉와葛根을 추가해 虛熱을 식히고 얼굴의 붉음과 답답함을 완화하는 전략이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