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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전세금 빼가라더니 집 공사 시작하는 집주인

 알아서 전세금 빼가라더니 집 공사 시작하는 집주인

2006년 10월 19일. 나는 한 다세대 주택에 전세를 들어 왔다.

집이 있는 곳은 원주시 단계동이고 집주인은 신림면에 살고 있다. 근 2년동안 별 무리 없이 지내 왔다.

집주인은 그리 나쁜 사람 같지도 않고 세 놓는 집엔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2년을 사는 동안 단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었다. 그러다 올 여름, 내게 문제가 생겼다.

연초부터 사기에 휘말려 급하게 돈이 필요했는데 돈 나올 곳이라곤 전세금밖에 없었다. 11월 01일에나 전세가 끝나지만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부동산에 집을 내놨다. 워낙 공팡이가 잘 생기는 집인데다 작은 방 벽에서 빗물이 세고 있어서 쉽게 방이 나가지 않았다.

옥상 방수가 시원찮아 비만 오면 벽 사방에서 땀처럼 물이 흘러 나오고 건물 전체가 붕괴가 우려될만큼 부실한면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