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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동네 컴퓨터 학원, 늘어나는 컴맹들

 사라지는 동네 컴퓨터 학원, 늘어나는 컴맹들

당신은 컴맹입니까? 내가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게 20세기 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86년에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키보드를 만지고 소스코드를 작성하고 있다. 요즘들어 부쩍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 때가 많아진다.

내가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배우던 90년대만 해도 컴맹이란 말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PC가 도입되고 전화선을 이용한 PC통신이 자리잡던 시기였다.

집집마다 컴퓨터가 놓여지고 사람들은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컴퓨터 학원을 찾아다녔다. 이 시기가 컴퓨터 학원 부흥기였다.

특히 직장인들은 컴맹이 되지 않기 위해 새벽 부터 밤 늦게까지 열공했다. 워드프로세서와 엑셀만 잘 다뤄도 우선순위로 취업되거나 승진에 유리하기도 했다. 2000년대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