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입대를 앞둔 우리는 학교옆 반지하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5개 정도의 원룸이 있었는데 나와 후배들, 복학한 선배들이 모두 함께 반지하에서 지냈다. 그해 성탄절에 나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자취방을 떠나있었다.
그리고 오후 늦게 자취방으로 돌아왔을 때 방이 냉골이였다. 다른 동생들이 지내는 방엔 난방이 되나 들어가보니 다들 이불 뒤집어 쓰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
동생들 역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태라 하루 집에 다녀오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있는 게 더 좋을 때였다. 그 건물은 원룸 전체의 난방조절 장치가 주인집 거실에 설치되었다.
주인집에 왜 난방해달라고 얘기하지 않았냐 하니 한 친구가 얘기를 했는데 휴일은 난방을 하는 게 아니라면서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동생은 차가운 방.....
원문 링크 : 국민은 없고 자기愛만 강한 우리나라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