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퍼 아직 잘 지내나, 제군? 아직 살아는 있고?
좋네. 자, 보게나.
큰일이 생겼어. 잘 해결한다면, 거기서부터 신뢰를 쌓는 거야.
어때? 좋았어, 잘 듣게나.
공장에서 탱크로리를 몰던 친구가 있었는데, 가족들을 빼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녀석이 물건을 챙기러 돌아왔다가 그만 죽어버렸다네. 놈은 기숙사에 살았는데, 큰 건물 말이야, 방이 어딘지는 모르겠어.
딱 한 번 가봤으니 원, 기억나는 게 신기하다만. 벽에 쌔끈한 포스터가 걸려 있던 건 확실하지.
본론으로 가서, 그 친구 물건 중에 낡은 청동 회중시계가 있단 말일세. 집안 가보 같은 거지.
누가 슬쩍하지만 않았다면 둘 중 하나야, 녀석의 방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가, 아니면 차에 남겨져 있던가. 그걸 녀석의 자식놈들한테 건네주려고.
걔네들 아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