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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장(송종찬) - 바라볼 수 있기에 아름답다

 장미공장(송종찬) - 바라볼 수 있기에 아름답다

사람에게 한 송이 장미는 풍경이지만 벌에게는 밥벌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공장이라네 해가 뜨면 벌들은 작업복을 갈아입고 출근하고 해가 지면 꿀통을 지고 귀가한다네 뙤약볕 아래서 온몸에 꽃가루를 묻히며 겨울을 준비하는 노동 날카로운 톱니가 달린 장미의 생산라인을 생각할 때 한 방울의 꿀은 신성하다네 비가 내리거나 꽃을 꺾어 공장을 폐쇄할 때 월급을 기다리는 일벌들의 가족들이여 벌들의 일터는 향기가 머무는 부지에서부터 시작되고 한 송이 장미는 기름냄새 가득한 공장 벌에게 장미가 공장이라면 꽃이라는 식물에게 꽃은 무엇일까? 꽃은 사실 식물의 생식기관이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온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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