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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아빠랑 둘이서 서울에서 부산 가기 (공항 유모차 대여, 수유실 정보)

 아기랑 아빠랑 둘이서 서울에서 부산 가기 (공항 유모차 대여, 수유실 정보)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부산 부모님 특징 중 하나가 감정 표현에 좀 인색하다고 해야 하나? 서툴다고 할까?

예를 들어 선물을 사 가면, "뭐할라고 이런 거 사 왔노! 이런 거 사올라면 담부터 오지 마래이!"

놀러 간다고 하면, "여까지 차비가 얼마라고 온다 그라노! 함부러 말아래이!"

하시지만 막상 선물 사들고 가면 좋아하신다. 본인 할머니께서도 전화로는 맨날 보고 싶다고 하시면서 본가에 간다고만 하면 역정을 내시는데, 언제 간다고 통보하고 끊어버리면 담 날 전화 오셔서 몇 시에 온다고?

하신다. 올해 초 한 번 본가에 다녀오고 돌잔치가 6월이라 그 사이 한 번 갈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즉흥적인 걸 좋아하진 않는데 아기가 이만큼 컸으니 둘이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겁도 없이 예매하고 배우자한테 말하니 쌍욕 대신 괜찮겠냐고 한다. 순간 예상 밖 답변에 ??

했지만 도치맘도 속으론 자부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나보다. 최소한의 짐만 챙겨달라고 했는데 무게가 7킬로다.

백팩 무게는 70...

# 부자여행 # 아기랑부산여행 # 엄마없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