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육아는 전쟁이 맞나 보다. 항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조금만 느슨해지면 귀신같이 알고 적군들의 게릴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오늘은 14개월 아기 상세 불명의 열 발생 원인 찾다 결국 생애 첫 1인실 입원까지 한 후기를 써본다. 글 쓰는 현재는 완치되어 잘 놀고 있다.
날짜별로 서술. 긴 글 주의. 8/2 수 오전 기상 직후 모습.
최근 시도 때도 없이 도리도리 시전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본인은 출근. 낮잠 후 엄마가 머리 넘겨주다 이마 짚어보니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같아 열 체크하니 38도.
곧장 동네 소아과 방문했다. 미열이라 우선 이틀간 해열제 먹으면서 반응 살피고 열이 안 떨어지면 다시 내원하라고 함.
갔다 와서도 잘 놀고 똑같이 수면. 밤 11시 반쯤 체온 체크 시 38도 확인하고 해열제 투여했다.
더 이상 오르진 않았음. 8/3 목 방뎅이를 들고 자는 게 어딘가 아플 때 그런다고 하던데 이 땐 그냥 웃겨서 찍어 봤다. 낮에는 대부분 37.3도 언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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