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를 바 없던 보통의 아침, 쉬는 날이라 조금 일찍 잠에서 깬 나는 오늘 33개월 아기와 어린이집 하원 후 놀러 갈 곳을 찾고 있었다 집주변 1시간 이내 거리 아기랑 갈만한 곳은 웬만해선 다 가봐서 쉽사리 눈에 차는 곳이 없었지만 작년에 갔던 대형 수족관이 새롭게 리모델링 했단 소식을 발견, 이윽고 휴대폰을 내려놓고 33개월 아기를 잠에서 깨웠다 요즘은 밤잠 입면 시간이 조금 앞당겨져 한 번 깨우면 금방 일어나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쉽사리 눈을 뜨지 못한다 "그래, 피곤한 날도 있는 거지" 10분을 더 내버려뒀다 그리고 다시 슬쩍 이마에 뽀뽀를 하며 몸을 조금 세게 흔들었더니 이내 작은 입에서 투정이 흘러나왔다 아이는 더 자고 싶었던 모양이었는지 잠이 덜 깬 얼굴로 손을 내저으며 나를 밀어낸다 다시 조용히 기다렸다 잠시 후 또 살며시 깨우는 순간, 33개월 아기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드물긴 하지만 아예 없던 일은 아닌지라 안아주고 등을 토닥이며 진정시키려 했는데 ...
원문 링크 : 아빠 육아일기 : 나는 또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