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부터 배우자에게 입에 달고 산 말이 "똥기저귀는 못 갈겠다." 였다.
그렇다 과거형이다. 지금은 기저귀 전문가다.
아기 태어날 때 탯줄도 안 잘랐고 조리원에 있을 때도 억지로 안겨줘서 딱 한 번 안아봤다. 무서워서,, 100일 정도 먼저 출산 한 직장 동료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그중 인상적인 말이 아기는 생각보다 질기다고 하더라.
그 말에 자신을 얻었는지 내면에서부터 나온 건지 모르겠는데 배우자가 조리원 퇴소 후 아기와 집에 온 첫날부터 과감하게 육아했다. 오이, 당근 스틱 먹인 포스팅 보면 알 것이다.
노빠꾸 육아에 배우자와 투닥거리기도 많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이제 육아하는 시간이 본인이 더 많다. 벌이는 시원찮지만 자영업이라 가능.
몸이 성한 곳이 없지만 아기의 발달을 위해 본인이 육아하는 날에는 다양하게 이것저것 시도하는데 그중 지금부터 알진 모르겠지만 사회성은 좀 길러주고 싶어 일부러 밖에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콕 시간이 늘어갔다. 뭐 매일 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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