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의 선두에 서고 있다. 5월 29일 주가 급등의 배경은 젠슨 황 LG 회동의 공식화였고, 6월 5일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한국 방문이 확정되면서 기대가 더욱 커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단독 회동은 GTC 타이베이 2026 참석 직후 이뤄질 예정으로, 네이버·현대·SK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회동 전 신호로 4월 매디슨 황 수석 이사의 LG 계열사 피지컬 AI 협력 논의가 있었다는 점이 제시된다.
협력의 핵심 의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LG클로이드(휴머노이드)와 엔비디아 Isaac를 통한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 다른 하나는 엑사원과 엔비디아 AIDC 인프라의 연결로, LG 자체 AI 모델과 엔비디아 컴퓨팅 파워의 결합이다. 엔비디아가 특정 기업과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면 해당 기업의 AI 인프라 수요가 폭증한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때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짓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주가가 먼저 반응한다.
수혜 구조는 파주 AIDC+ONE LG+엑사원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하는 반면, LG전자는 칩 냉각 솔루션, LG에너지가 솔루션의 전력 안정성을 맡는 등 그룹 내 세 계열사가 연계된다. 이미 파주에서 AIDC를 실제로 추진 중이며 2027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한다. 2025년 AIDC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엑사원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젠슨 황LG 협력의 핵심 접점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 신호가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2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서비스수익도 증가세를 유지했고 5G 핸드셋 가입자도 증가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 자사주 800억원 소각도 이뤄져 주주친화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1686억원으로 전망되며,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8월 2분기 실적 발표와 추가 자사주 소각 계획도 트리거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그룹 내 AI 인프라 수혜와 실적 개선, 주주환원이 동시에 기대되며, ONE LG 구조와 엑사원 성과, 2026년 전망, 자사주 소각까지 네 가지 요소가 맞물려 LG유플러스의 주가가 AI 인프라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LG 주식의 주목도 증가에 따라 그룹 ETF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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