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가 연초 대비 14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16일 기준 주가는 $547.26으로 기록되었고, 연초 $223.47에서 시작해 반년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반도체주식 가운데 이례적인 상승세로 꼽히는 흐름이다. 도화선은 5월 5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이었다. 매출은 10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EPS는 1.37달러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58억 달러로 57% 증가했고, 클라이언트·게이밍 매출은 36억 달러로 23% 올랐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고, 데이터센터용 인스팅트 GPU에 더해 CPU 매출 증가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5월 6일 +18.61%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09~115억 달러로 제시됐으며, 중간값인 112억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규모다. GPU가 아니라 CPU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서버 CPU 시장이 에이전트 AI의 부상으로 빠르게 커지면서 AMD의 수혜가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가 분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골드만삭스는 목표가를 450달러로 올리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고,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486.33달러, 최고 목표주가는 665달러로 제시했다. JP모건은 385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0달러를 제시한다. 애널리스트 42명은 전원 매수 의견이다. 웰스파고는 AMD를 2026년 최고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다만 리스크로는 TSMC 파운드리 의존도 확대에 따른 공급 제약 우려와 고평가 우려가 있다. HSBC는 현재 주가의 PER가 138배로 높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2분기 실적발표는 8월 4일 예정이다. 서버 CPU의 70% 이상 성장이 확인되면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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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AMD 주가 +145%, CPU로 재평가받는 미국반도체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