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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를 통해 느낀 나의 부분... 천국과 지옥은 종이 한 장 차이?

 이태원 압사 사고를 통해 느낀 나의 부분... 천국과 지옥은 종이 한 장 차이?

한국의 큰 아들이 지난밤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항상 있는 일이고 아들이 올빼미 스타일인 줄 뻔히 알고 있으니, 그런가부다 하고 살아온지 오래다.

그런데, 이태원 압사사고 뉴스를 보고난 직후부터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 답답하고 너무너무 불안한 느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내가 뉴스를 본 것이 미국시간 아침이니, 벌써 한국은 새벽...

이시간이면 전화를 해도 아들이 당연히 받을 리가 없다라는 것을 알지만 혹시나, 혹시나.... 마지막으로 아들넘과 카톡을 주고받은 기록을 보니 그 전날 한국 시간 밤 8시...

사건이 생긴 것은 10시 반... 카톡으로 이야기한 것을 보니 분명 어젯밤에 약속이 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불안한 부분이 더 확 커지면서 두려운 느낌이 올라왔다. 밤 8시에 카톡한 후에 이태원에 간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면서 걷잡을 수 없이 그 두려움은 확 커졌다. 갑자기 몇 해 전 세월호 사건을 보았던 장면도 떠오르고, 친정 엄마아빠가 돌아가시던 장면이며, 사랑하는 이들과...

# 애도 # 이태원압사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