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로 실외기 청소에 관한 관심이 커진다.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낙엽이 쌓이면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 효율이 떨어진다. 물청소가 가능한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올바르게 진행하면 물청소가 가능하나 무작정 물을 뿌리거나 강한 수압을 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기의 역할은 실내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실외기 주변이 먼지나 꽃가루 등으로 막히면 열 배출이 저하되어 냉방 성능이 떨어진다. 실외기를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응축기만 분리 세척하는 방식도 고려된다. 냉방이 잘 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실외기 주변의 이물이다. 예전보다 냉방이 약해졌을 때도 실외기 통풍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실외기에서 평소보다 뜨거운 열기가 오래 머무르는 경우도 주의점이다.
실외기 물청소의 가능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냉각핀 부분은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도 오염 상태에 따라 물세척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기 부품함에 직접 물 분사 금지, 강한 수압 금지, 냉각핀을 손으로 누르거나 변형시키지 않기, 물분사를 아래에서 위로 쏘지 않기, 독한 약품 사용 금지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기 내부의 전기 부품으로 인해 무분별한 물청소는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 준비물로는 부드러운 브러시, 분무기 또는 물호스, 작업용 장갑, 마른 수건 정도가 적합하다. 금속 브러시나 강한 세정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실외기 청소 방법은 1) 전원 차단, 2) 주변 이물질 제거 및 충분한 통풍 공간 확보, 3) 냉각핀의 먼지 제거(표면의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 4) 물로 가볍게 세척(강한 직사 수압 대신 부드럽게 흐르게), 5) 충분히 건조한 뒤 운전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고압세척기는 사용 가능하나 가까이에서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냉각핀이 휘어지면 공기 흐름이 방해되어 냉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고 알루미늄 핀이 뭉개지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산업용 고압세척기나 강한 노즐은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간편한 고압세척기는 분사 노즐이 퍼져 핀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실외기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하다. 냉방이 약하거나 실외기 소음이 심하거나 차단기가 자주 떨어지는 경우, 냉매 부족이 의심되거나 고층 외벽 등 위험한 위치에 설치된 경우 청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외기 표면의 먼지는 직접 청소로 관리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 점검이 필요하다.
실외기 세척 주기는 가정은 1년에 1~2회, 상가나 사무실은 6개월~1년 정도로 제시된다. 필터 청소는 매주 권장되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계절마다 점검이 필요하다. 냉방이 약해졌을 때 즉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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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에어컨 실외기 청소방법, 물청소 해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