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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저주의 나쁜 예 | 동화 속 저주를 로맨스판타지로 재탄생시키다

 완벽한 저주의 나쁜 예 | 동화 속 저주를 로맨스판타지로 재탄생시키다

웹툰으로 먼저 만나고, 소설로 깊이 빠진 이 작품 처음 이 작품을 리디의 웹툰으로 런칭했을 때 본 후, 재밌겠다는 생각에 역으로 소설 원작을 찾아 읽게 되었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웹툰의 화려한 그림도 좋지만, 소설로 만나는 아드리나와 율스의 세계는 훨씬 더 섬세하고 심층적이었다. 스포일러 주의 혹시 모를 스포일러를 주의해주세요.

동화의 모티프들이 한데 어울린 작품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이 모두 여기 모여 있다는 거였다. 마녀의 저주, 남장으로 정체성을 바꾼 주인공, 입맞춤으로 풀리는 저주까지—이 모든 것이 현대의 로맨스판타지로 재탄생한 거다.

미녀와 야수의 저주받은 남성이 있고, 신데렐라처럼 억압받던 여주가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십이야처럼 남장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얻는 여주인공이 있다.

셰익스피어와 그리스 비극의 "가문의 저주"까지 섞여 있다. 이 모든 것이 마치 어린 시절의 동화 기억들을 성인의 눈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