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속에서 안전하게 있다가 세상에 막 태어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수 있다면 아이는 분명 '안정감' 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발가벗은 몸으로 아무것도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숨쉬는 일 뿐이니까요.
이처럼 무기력한 상태에 놓여있는 아이는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주고, 엉덩이가 축축하면 기저귀를 갈아주는 보호자의 안정되고 살뜰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아, 나는 안전하구나. 안심해도 되는구나.'
라는 느낌을 갖게 될 꺼예요. 이렇게 자신을 보살피는 사람에게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끼고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애착 이라고 하죠.
애착은 아이의 여러 가지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무엇보다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해요. 안심하고 세상과 교류할 수 있게 하는 애착 아이는 태어나서 3일 정도만 되어도 엄마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고, 2주에서 3주가 되면 엄마의 얼굴을 응시하고, 4주에서 6주가 되면 미소를 짓기 시작하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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