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 한학자, 통일교)이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통일교는 교주 한학자를 한민족의 ‘참어머니’라 칭하며 신격화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정치권에 조아리며 손을 내민 것이다.
신도들에게 ‘창조이상세계건설’이라는 목표를 강조하는 동시에 세속 정치권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실체가 드러나면서 신도들은 혼란에 빠졌고, 외부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참어머니’ 한학자에게 천위함을 전달하는 통일교 신도(출처: 유튜브 채널 ) 통일교 내부에서 한학자는 ‘독생녀’, ‘참어머니’, ‘천일국의 지도자’ 등으로 신격화된 존재다.
지난 4월 13일 열린 천원궁 입궁식에서 국기, 어보(옥새), 경전, 지휘봉이 든 천위함을 전달받는 장면을 연출하며, 마치 국왕의 즉위식을 방불케 하는 신격화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교리적으로 신성불가침한 존재임을 내세우는 것과는 달리, 근래 부각된 정치권력에 기웃거리는 행보가 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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