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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뚜벅뚜벅 탐험대

 우리는 모두 뚜벅뚜벅 탐험대

산간지역에 눈이 많이 온 어느 일요일. 무기력한 마음에 일어나서 이 산, 저 산 CCTV로 해 뜨는 풍경을 한참이나 구경했다.

그래 이렇게 아침은 매일 오는데, 가만히 있어도 아침이 이렇게나 경이롭고 아름다운데. 경이로운 대자연 속 내 인생 뭐 그 얼마나 대단하다고 그냥 버텨내고 살아내는 수밖에 없지 마음을 다시 고쳐먹던 날들.

지도에 저장한 지 십 년은 되었을까. 지나갈 일이 없거나, 지나가더라도 매번 재료 소진이었던 아찌 떡볶이를 드디어 가 봤다.

평범한 맛이고, 밀떡볶이를 상상하면 나는 바로 그 맛이다. 근데 또 그런 맛이 흔하게 먹을 수가 없다 보니 찾게 되는 집이기도 한 듯.

떡 두 개만 먹는다고 했다가 더 먹어서 꼽먹었다..... 요즘 독서랑 거리가 매우 먼 나란 사람.

밀란 쿤데라 추모의 의미로 구매했던 이 책은 반년 째 열심히 들고만 다니고 있고요. 그래도 며칠 전부터 다시 시작해서 조금씩 읽고 있다.

독서는 유행이 아니라지만 고전은 영원하니까. 맛집 사냥꾼 나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