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질꼬질 한 아침. 마이묘와 강릉으로 떠나는 길.
오랜 친구면서 1박 2일로 놀러 간 적이 한 번도 없는 우리들. 좋은 날 좋은 곳으로 떠나보자며 나의 최애 도시 강릉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던 경포대 앞 오션뷰 숙소. 금연 객실도 담배 냄새가 전부 나는 건 국룰인가요...
그렇지만 숙소 컨디션이 제법 좋아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화장실이 중요한 나란 사람. 우리는 이제.....
영양제를 먹어야지만 놀 수 있는 그런 체력이 되었고요. 주섬주섬 종류별로 영양제부터 챙겨주는 마이묘의 사랑.
얼마나 다정하고 30대 같고 현실적이고 그런 건가... 경포호수 벚꽃축제가 한창이었던 4월의 강릉.
벚굴과 전혀 관련 없는 지역이지만 축제장이니만큼 벚굴도 팔고요? 벚꽃 피는 계절에 나는 굴이라 벚굴이라니 사람들의 시선이 새삼스레 참 따뜻하고요.
이래도 되나 싶게 벚꽃이 만개해있었다. 이렇게 예쁘게 활짝 잔뜩 핀 벚꽃을 본 적이 있었나.
앞으로 이 정도로 아름다운...
원문 링크 : 우리는 서로를 품에 안고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