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사진으로 시작해서 먹는 사진으로 끝나는 11월. 그만큼 건강도 정말 많이 안 좋아졌고, 나쁜 음식 많이 먹어서 성격도 더러워졌다(핑계) 먹다 남은 김밥 후라이팬에 때려 넣고 김치 넣어서 볶아서 밥 먹기.
김밥이 참 좋은데, 밖에서 사 먹는 김밥은 어째서인지 많이 안 먹어진다. 이제 밖에서 사 먹는 음식 제발 그만 먹고 싶고요.
라면 국물에 계란 풀어먹은 건지 도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다. 건강하지 않은 식단들 속에서도 그나마 단백질이라도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했고요.....
그것보다 더 귀찮을 때에는 원팬에 올리브유랑 마늘, 크러쉬드 페퍼론치노만 넣고 파스타를 해 먹었다.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 중에는 그나마 조금 덜 질려서....
우이천을 달리다가 만난 귀여운 하트. 세상은 제법 보기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사실은 버려진 철근 쓰레기였을 무언가를 사랑으로 볼 수도 있으니까. 11월이지만 내내 참 따뜻했다. 추워지지 않는 날씨가 좋다가도, 언젠가부터 흐려져가는 계...
원문 링크 : 잘 버텼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