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두춘기 구멍난양말 재활용 방법 세 가지 공유 저는 어릴때 가정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았어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맞벌이 가정은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저희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일을 하셨어요.
어린 저는 오후반인 경우 혼자서 점심을 차려먹고 학교에 가야 했죠. 어쨌든 저희집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 어머니는 생활용품을 사용할 때도 정말 끝에 끝까지 사용하셨어요.
그중 제가 싫었던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치약을 다 써갈 때 가위로 잘라서 치약을 벌린 다음에 칫솔로 싹싹 닦아서 끝까지 사용하는 거였어요.
나름 깔끔병이 있던 어린시절이라 칫솔의 플라스틱 부분에 치약이 묻는 게 그렇게 싫더라고요. 나머지 하나는 바로 양말을 꿰매서 다시 신는 거였어요.
걸을 때 꿰맨 실이 살과 닿아 배기는 게 불편해서 싫어했었어요. 오빠 옷을 물려입는 것도 괜찮았고 무릎에 구멍난 바지에 천을 덧대 주시는 것도 다 괜찮았는데 유난히 이 두 가지만큼은 싫어했어요.
그래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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