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매봉 2길에 위치한 진일미는 자장면과 바삭한 탕수육을 원했던 방문객에게 중화요리 맛집으로 소개된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에서 22:00 사이이며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 21:00가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주차는 건물 옆 길가에 어렵지 않으나 연휴 기간에는 주차가 더 불편할 수 있다. 오픈식으로 된 주방은 누구나 볼 수 있어 조리 과정이 깔끔하게 보인다. 벽면에는 메뉴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고 5월 초부터 냉짬뽕과 콩국수 같은 계절메뉴도 등장한다.
진일미의 특징은 일반 중국집에서 쓰는 밀가루 대신 최상급 밀가루를 사용하고,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와 쌀가루를 반죽에 섞어 수제 면을 24시간 이상 숙성해 만든다는 점이다. 오미자 수제 면으로 자장면과 짬뽕을 만든다. 쫄깃하고 연한 면이 특징이며, 짬뽕은 족살 찌개에서 영감을 받아 돼지 앞다리살로 부드럽고 풍미 있는 식감을 구현한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로 꼽히는 약돌 등심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이 아닌 여러 전분과 식용유, 천연발효제를 황금비율로 배합하고 발효를 4일간 반복해 바삭함과 식감을 오래 유지한다. 소스 역시 100% 수제로 만들어진다. 함께 나오는 족살 간짜장은 자장 소스를 면에 부어 비벼 먹으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다.
주문은 약돌 등심 탕수육 중자와 족살 간짜장 1그릇으로 이루어지며 반찬은 춘장, 양파, 양배추 피클, 단무지가 제공된다. 약 15분 정도 기다려 탕수육과 간짜장이 도착하자 면은 연하고 분홍빛이 돋보이며 쫄깃하다. 간짜장은 소스의 간이 적당하고 자극적이지 않다. 탕수육은 유자 소스가 탕수육에 잘 얹혀 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바삭함이 유지된다. 고기도 두툼하고 양이 많아 둘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함께한 상대도 다음에 재방문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먹고 난 뒤 근처의 복권 집을 함께 방문해 행운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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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문경 여행 중식 맛집 진일미 간짜장, 약돌 등심 탕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