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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산책

생각해보니 난 항상 외로웠다. 외롭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외롭게 잘 지내려고 항상 이것저것 시도 했던 것 같다.

외롭지 않아서 진실로 사람을 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외로움의 박자, 외로움의 한 끗까지 맞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기에, 내 외로움과 맞닿을 수 없다면 혼자가 낫겠다는 생각에 도망쳤던 것일수도 있다. 나같은 또라이를 누가 알겠어 나도 이해 받고 싶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인 걸 내가 아는데 최근에 내가 생각하는 궤도를 벗어난 사람이 있었다.

다양한 가치관의 넓은 스펙트럼에 자리한 사람이 아니라 일반적인 세상 리그에 속하지 않은 사람. 사람한테 충격 받은 최초의 일이었는데, 내가 그 정도로 이상하진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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