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지겨웠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니까 햇살에 품길 준비로 나아갈 때 설렘, 햇살 안에서 잠겨있을 때 포근함. 물 안에 있을 때 폐쇄와 해방감을 동시에 느끼는 그 때 그 기분처럼.
지금 읽고 있는 “빠르게 실패하라.”라는 책에서처럼, 그냥 하고싶으면. 더더욱 바로 한다.
언제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 행운 또는 행복. 오늘은 낮잠, 꿀잠 자는 냥이 발견.
돌변스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다가 바로 자는 그 모습도 사랑스러워.. 괜찮았다, 회식도.
오.. 음...
아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맥주만 먹는 맨정신에 술 취한 사람들 보면서 “취하지 못한 게 힘들다..”
할 정도였달까. 이 시간 내가 담겨있던 시간에서 나는 참 많이 배를 잡고, 입을 가리기도, 고개를 숙이기도 하면서 많이 웃었다.
가는 길이 험난하고 집에 안 간다고 넘어지는 사람 잡아끌기도 하고 자꾸 틀리는 비밀번호에 본인 집을 의심하면서도 문 따고 들어가는 것을 바라볼 때의, 걱정과 공존하는 즐거움. 아주 잠깐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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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생각보다 나쁘지 않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