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가진 사람은 결국 예약한 술 한잔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대화를 나눌수록 사연이 드러났고, 이분은 스웨디시를 받고 마음이 흔들려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의 배신감으로 현실이 살맛 뚝 떨어졌다.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일을 알게 되었고, “그래! 이렇게 된 거 나도 한번 받아보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술을 즐겁게 마시다 드디어 마사지를 시작할 시기가 왔지만, 갑자기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는 남자친구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동시에 남자친구를 미워해서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들기 때문이었다. 눈물도 흘렀다. 그러다 결국 그냥 술이나 더 마시기로 했다.
시간이 흘러 2시간 정도 지나자 마사지를 받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살짝 취한 듯한 분위기였고, “남친 따위 이젠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오자 웃음이 터졌다. 그러고는 대리까지 불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카톡을 계속 주고받으며 이래저래 말이 오갔다. 다짐도 오갔고, “후회 절대절대 안 할 거고 남친과도 헤어질 거양” 같은 다짐도 오갔다. 하지만 이런 말들에도 이 상황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사지 시작을 또다시 제안하는 식으로 흐름이 흘렀다. 결국 이때도 3차례의 반복 끝에 마지막에는 “다음은 없다”는 선언이 나왔고, 그럼에도 서로의 마음은 엇갈렸다.
결국 6개월 후에 남친과의 관계가 끝났고, 올해 2월 다시 만난 사이가 술과 마사지를 찐하게 하게 됐다. 예전 대화 내용은 미리 캡쳐해두었지만 6개월 후 대화 내용은 카카오 계정 문제로 저장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의 실타래가 어떻게 엮였든 결국 현재의 선택이 남는다는 점이었다.
원문 링크 : 여성전용마사지 # 결국엔.......이랬다 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