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연차를 내고 소백산 비로봉에 다녀왔어요. 평소엔 광교산 정도만 오르던 초보 등산러 부부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도전한 셈이죠.
등산스틱만 새로 장만하고, 제대로 된 준비나 정보 없이 떠난 우리의 소백산 등산기는 고생도 많았지만 그만큼 값진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무계획 등산의 시작, 삼가주차장에서 출발 출발 전 블로그를 제대로 안 보고 떠난 게 가장 큰 실수였어요.
예전에 삼가야영장에 놀러 갔을 때, 야영장 방향으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연히 거기서 시작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고민 없이 삼가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그곳엔 우리 말고는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더라고요.
"왜 이렇게 사람이 없지?" 했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은 족욕카페나 매점에 예약 후 주차하고, 그쪽으로 등산을 시작한다고 해요. 카페나 매점 주소는 따로 아래에 적어둘 테니, 혹시 저희처럼 계획 없이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5km라더니... 6.97km?
초보자에겐 긴 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