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벚꽃이 예상치 못하게 활짝 피었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필 것 처럼 그러더니 벌써 활짝 피고나서 이제 다 떨어지는데요, 벚꽃 사진은 매년 찍으면서도 재미가 없어요.
왜냐면 실제로 보는 것 만큼 예쁘지 않아서... 저희 동네에 새롭게 개통된 수지중앙터널로 성복동에서 풍덕천동까지 걸어서 다녀왔어요.
벚꽃 구경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답니다. 성복천과 정평천을 이어 다녀왔어요.
성복동에는 날씨가 좋기도 하고 벚꽃도 가득 피어있어서 걷는 맛이 좋아요. 터널 개통 전에는 성복동에 가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맘만 먹으면 걸어갈 수 있어요.
근데 성복동에 갈 일이 없으니... 벚꽃 사진보다 사실 오늘 새 사진이 더 많아요.
망원렌즈를 챙겨가서 새 사진을 찍었어요. 정신없이 물 속에 머리를 박구 있는 오리들.
갑분 다큐멘터리 사진 등장.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한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어요.
새 사진 하나 잘 찍으려면 삼각대에 대고 기다리다가 날 거 같을 때 좋은 카메라로 연사를 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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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중앙터널
원문 링크 : 수지중앙터널을 지나, 벚꽃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