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학은 없다 워릭 앤더슨2025이음 블로그 글 더보기 1. ‘식민지 이후’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문제 탈(Post)식민주의’라고 하면 식민 지배가 끝난 ‘그 이후의 시간’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게 말한다. 식민지 시대는 끝났을지 몰라도, 강대국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휘둘렀던 힘은 여전히 우리 생각 속에 남아 있다.
“탈식민주의는 단순히 시간이 흘렀다는 뜻이 아니다. 지금도 남아 있는 낡은 권력의 덩어리들을 깨트리고, 그 너머를 생각하는 태도다.”
(p.8) 지금 우리의 생각을 바꾸자는 데 핵심이 있다. 2. 과학은 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 서양에서 과학이 만들어져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은 ‘중심’이고 나머지는 ‘주변’이라는 식이죠. 그런 생각이야말로 식민주의적인 환상이다.
“순수한 근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p.40) 과학이 다른 나라로 넘어가면, 그곳의 문화, 전통, 환경과 뒤섞이게 됩니다.
책에서는 이것을 ‘혼종성(섞임)’이라고 부...
원문 링크 : [책 리뷰] 서양과학은 없다, 워릭 앤더슨 (이음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