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계란 확인과 보관법 "식중독" 유행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배가 고플 때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이 떠오르곤 한다. 무더운 여름철에 머리가 깨질 정도로 차가운 냉면 육수를 들이키는 것이 생각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어제 과음을 한 나는 울렁거리는 허한 속을 달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 위아래로 훑어보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컴컴한 동굴 같은 속을 달래줄 음식을 찾아보지만, 입맛이 없는 관계로 조용히 냉장고 문을 다시 닫는다.
그때! 닫히는 냉장고 문 사이로 반짝이는 황금빛!
문 안쪽에 위치한 진열대엔 군대에서 배운 제식훈련이 완벽하게 적용된, 계란들이 행과 열을 맞춰 각을 잡고 줄 서있었다. 그래!
해장에는 단백한 북어를 섞은 계란 국이지! 갑자기 끌어 오르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손 가득 계란 2개를 집어 들었다.
완벽한 요리 실력으로, 황금물결을 일으키는 계란 국을 만들어 한 숟가락 떠먹으니, 이 순간만큼은 산해진미가 들어간 "용봉탕" 부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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