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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

10년의 규제 역설: 쿠팡의 방패가 된 마트 규제 우리는 밤늦게 식재료를 주문해 다음 날 새벽 문 앞에서 받는 일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집 앞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문을 닫고, 새벽 시간에는 아예 배송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다소 모순처럼 보입니다. 2012년 골목상권 보호라는 선한 의지로 채워진 빗장이 10여 년 만에 풀리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탈팡(Coupang 탈퇴)'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보호하려던 골목상권 대신 '쿠팡'의 독주로 끝난 10년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는 '규제의 역설'에 부딪혔습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팬데믹을 거치며 유통의 판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사이, 규제는 오히려 전통시장이 아닌 특정 플랫폼의 성장을 돕는 방패막이가 되었습니다. 실제 지표는 참혹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