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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그곳은 어떨까, 떠나보낸지 9개월

 하늘나라 그곳은 어떨까, 떠나보낸지 9개월

어느날은 여름이었다가 어느날은 봄인 4월 하늘나라로 떠난 강아지 9개월. 제목을 짓는것도 일이다.

매일 밥을 차리고 이걸 나무만의 기록으로 남겨두는데 매번 제목을 지어야 하는게 참 힘들다. 적었다 지웠다를 몇번이나 반복하고도 이게 내 마음을 대변하지는 못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매일 마찬가지다. 우리는 매일 나무 밥을 차려주며 남편은 나무를 부르는 휘파람을 불어주고 나무를 위한 초를 켜고, 향을 피우고 밥 잘 먹고 재미있게 놀으라며 이야기를 한다.

하늘나라, 그곳은 어떨까. 어떻길래 꿈에 한번 나오지도 않을까.

주변인들 중에서도 나무가 꿈에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우리 꿈에도 나오지 않았고, 나무를 마지막까지 잘 지켜준 엄마의 꿈에도 나오지 않는것이 이상한것 같다.

엄마는 꿈이 제법 잘 맞는 편이라고 했는데,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에도 꿈에 나와서 손잡고 걸어가셨다는데. 왜 우리 나무만 그리 꿈에 나오지 않는건지 하늘나라 그곳은 아...

# 강나무 # 우리나무 # 하늘나라 # 하늘나라그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