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은나무의 세번째 설날 무지개다리건넌 강아지 차례상 차려주기 추석에 못해주어 미안 나무는 올 겨울이 오기 전 새옷을 갈아입었다. 이건 남편의 외할머니께서 가지고 계시던 얇은 손수건 같은건데 남편이 나무에게 챙겨주면 좋겠다하여 함께 겨울 초입에 나무의 옷을 갈아입혀 주었다.
우리 작은 나무는 매년 이렇게 우리랑 함께 잘 지내고 있고 올해 7월이 되면 3년을 가득 채우게 된다. 3년동안 나무를 잘 데리고 있다가 3년이 지나면 나무에 거처를 고민해봐야지 생각했는데 그 3년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함께 지내는 중 우리 작은나무의 세번째 차례상이다.
작년 가을 추석에는 제주도에 있느라 상을 차려주지 못하여 올해는 아버님 차례 간단히 지내고 후다닥 집에와서 나무 차례상 차려주었고 음식은 전날 미리 해두었다. 그냥 나무에게 인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음식은 간단하게 준비했다.
우리도 먹고 단풍이도 먹고 할려고 나무가 좋아하던 고기 위주로 준비해보았다. 남편은 우리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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