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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 그리고 가족

 시댁과 친정 그리고 가족

시아버지가 편찮으시고 남편이 시댁을 종종 쫓아다니면서 시아버님 병간호를 했다. 오래지나지 않아 아버님이 그전보다 더욱 편찮아지셨다.

안그래도 입이 짧으신 분이라 식사를 넉넉히 하지 않음이 아마 컨디션이 떨어지는데에 큰역할을 했던것 같다. 그 사이에 나도 매번 반차를 내고 병원을 오가면서 지켜봤고 정 안되어 친정에 부탁을 드려서 친정엄마가 올라오셨다.

엄마를 마중하러 가는 길. 엄마가 터미널에서 기다리다가 예쁜인형을 샀다면서 단풍이에게 선물로 주었다.

단풍이가 너무 좋아했으나 오래가지는 않았다. 엄마에게 단풍이를 맡겨놓고 회사를 가는길 노란색 해바라기가 같이 있어 조금은 덜 쓸쓸하고 그렇다.

오전에만 근무를 하고 오후에는 병원으로 가서 남편이 조금이라도 잠을 잘 수 있게 하는게 나의 역할이라 단풍이에게는 자동으로 조금 소홀해진다. 그게 너무 미안해서 엄마에게 많은것을 부탁했는데 엄마는 너무나도 잘 해주었고 많은것을 도와주었고 단풍이 맘마도 아주 잘 챙겨주는 할미가 되었다.

그리고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