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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을 살아갈 강단풍 생일 2014년 12월 5일생

 12살을 살아갈 강단풍 생일 2014년 12월 5일생

2014년 12월 5일 오후에 태어난 강단풍이의 열한살 생일 이제 열두해째 사는 단풍이를 응원해! 너의 12살은 아주 행복한 꽃길이기를!

올해 12월 5일, 눈이 아주 많이 온 다음날이다. 우리 단풍이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날.

단풍이의 생일을 기념하여 올해 너무나도 고생하며 버텨왔던 단풍이와 우리었기에 이번 생일은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주고 싶어 함께 여행을 계획해두었는데 취소했다. 뭐 물론 아쉽지는 않다.

당연한 선택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미안하다고 이야길 해서 오히려 내가 미안했지만. 단풍이는 햇수로 12년전에 길거리의 컨테이너 한켠에서 태어났고 내가 탯줄을 끊어줬다.

그때 날씨가 아주 추웠었는데 10년동안 단풍이 생일을 생각하면 그때만큼 춥다고 느껴본적이 없었으나 올해는 눈이 많이 온 다음날이라 그런가 유독 춥게 느껴졌다. 단풍이는 12살을 살아갈 강아지이다.

누구보다 용감하게 올해도 물론 재미있게, 자알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많이 도와주어야겠지만 단풍이 스스로도 올해 아픈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