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5일 간종양 수술 그리고 혈전으로 인한 다리 마비 1년이 지난 오늘 네발로 다시 이렇게 뛰어 고성 앞바다에 왔다. 단풍이는 수술 후 오늘이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나의 글을 봐왔던 사람들은 단풍이가 나아지는 모습을 매일 매일 나와 함께 지켜봤을테고 그게 아니라면 간종양 수술을 앞둔 보호자님들이 어쩌다 내 글을 우연찮게 보는 중일거라 생각한다. 단풍이는 간에 있는 종양 두개를 한날 한시에 제거했고 퇴원 중 발생한 혈전으로 16일만에 제대로 일어나지도 서지도 못한 채로 퇴원을 했다.
단풍이 수술을 앞둔 25년 3월 1일 우리가족은 지인들과 함께 고성에 와서 단풍이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3월 5일이 오지 않았으면 했었다. 고성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돌아가서 하루를 푹 쉬고 수술을 했던 우리 강단풍.
나이가 있어서 더더욱 걱정을 했고 다행히 수술에서는 잘 깨어났다. 퇴원 후 1년동안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하듯 운동하고 재활하고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