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한화 이글스 키즈클럽 이벤트 당첨 덕분에 더 즐거웠다. 표는 급히 티켓베이로 구했고 1루 응원석 카스존 103구역 23열에 앉았다. 주차는 한밭수영장 쪽에 하였고 주말 경기여서 차가 많아도 다행히 자리는 잡히는 편이었지만 근처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조카는 박호 아나운서가 안내하는 곳으로 이동했고 지류 티켓 뽑는 발권기가 다 없어 스마트티켓이 편리했다.
입장한 뒤 야구장은 햇볕을 벗어나 시원했고 그늘 아래로 복도가 붐볐다. 자리는 메인 게이트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창화신과 치어리더의 응원 분위기가 좋고 응원 노래도 균일하게 들렸다. 다만 굵은 기둥이 3루를 가리기도 하고 23열보다 뒤쪽은 스피커 소리가 크게 들리는 점이 흠이었다. 우익수 관찰이나 전광판 시야는 무난했으며 경기 중간에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중간에는 이상규 선수가 645일 만에 승리투수로 등극해 수훈선수 자리에 함께했다. 팬 오브 더 매치 이벤트도 있었는데 한 아기가 눈물을 흘려 함께 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경기 후 조카 친구네와 카페에 들러 PRC Cafe 쿠폰으로 간단한 대화를 나눴고,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경기 소감을 나눴다. 떡볶이와 김밥도 즐겼고, 맥주를 찾기도 했지만 마감으로 인해 음료 위주로 마무리했다. 더운 날에도 야구장은 시원하고, 그늘 덕에 편하게 경기를 바라볼 수 있었다.
경기 결과는 이글스의 승리였고, 팬들은 앞으로도 이 열기를 이어가길 바랐다. 이번 방문은 이벤트 당첨 덕분에 새롭게 느껴진 야구장의 매력을 다시 확인하게 해 주었고, 더위를 피하는 최적의 장소로 느껴졌다. 다음에도 같은 분위기로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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