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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기후변화가 불러온 예고된 비극, 강원도 대형 산불

 지구기후변화가 불러온 예고된 비극,  강원도 대형 산불

기후위기가 대형산불에 얼마나 치명적인 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온난화로 말라 비틀어진 나무는 강풍을 만나면 불쏘시개가 됐다. 7번국도가 차단돼 뉴스취재진도 현장 접근이 힘든 상황에서 산림청과 미리 현장에 들어가 있던 MBC강원영동 산불 다큐 제작진이 보내 온 근접 촬영 영상은 그 심각성을 말해준다. 3월5일 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대원을 총동원했지만, 초속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 탓에 울진·삼척, 강릉 옥계·동해, 영월 산불 주불을 진화하지 못했다.

날이 저물자 헬기를 모두 철수시키고, 진화차 등 장비와 인력 수천 명을 동원해 곳곳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성산 산불만 발생 17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꺼졌을 뿐 나머지 산불은 진화율조차 정확한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시 망상동 산불 현장 산림 당국은 야간에 산불피해 확산을 저지·지연하기 위해 열화상 드론 등을 이용해 산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