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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탈북 징후"…군 수뇌부, 북한도발 핑계로 계엄병력 마련

 "대규모 탈북 징후"…군 수뇌부, 북한도발 핑계로 계엄병력 마련

北 도발 가능성 포착…준비 태세 갖춰라" 거짓 지시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군 수뇌부가 북한 도발이나 대규모 탈북 등 북한 관련 대응을 근거로 병력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진입한 계엄군.

(사진=뉴시스) 4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김 전 장관 공소장을 통해 이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달 1일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수여단장들에게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곽 사령관의 이 같은 행보는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시 국회 등 주요 기관 장악 명령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곽 사령관은 707특수임무단에도 “북한과 동조 세력의 서울 도발 가능성이 포착됐다”며 진압 작전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707특임단은 계엄 선포 후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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