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독재자의 나라, 세계 정상에 서다" 2026년 3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3:2로 꺾고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순한 야구 경기가 아니었다. 이 결승전에는 스포츠를 훌쩍 넘어선 무게가 실려 있었다.
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한 남자 베네수엘라에서 야구와 권력의 관계는 특별하다. 전임 대통령 우고 차베스는 어린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를 진심으로 꿈꿨다.
실제로 스카우트 앞에서 직접 투구를 선보였다는 일화는 베네수엘라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마두로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청년 시절 직접 야구 선수로 뛰었던 열혈 야구광이었다. 버스 운전사 출신의 노조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집권 후에도 이어져 야구 선수단에 국가 연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카라카스에 대형 신식 야구장 건립까지 추진했다.
마두로도 그에 이어야구 선수단에 국가 연금을...
원문 링크 : 마두로의 꿈, "베네수엘라 야구월드컵 WBC 우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