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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노동절로 명칭 바뀐 숨은 이유

 근로자의 날, 노동절로 명칭 바뀐 숨은 이유

5월 1일은 오래전부터 노동자들의 권리와 연대를 기리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23년부터 이 날을 노동절로 기념해 왔고,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이름이 ‘근로자의 날’로 굳어졌습니다.

그런데 2025년 11월 11일, 법 이름 자체가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로 바뀌면서 다시 ‘노동절’이라는 명칭이 공식화됐습니다. (법제처) 명칭 변경의 겉모습은 단순한 단어 교체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유는 더 깊습니다.

법제처는 ‘근로자’라는 용어가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돼 왔고, 산업화 시대의 통제적·수동적 의미를 담고 있어 노동의 자주성과 인간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노동’은 단순히 시키는 일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실현하는 핵심적 사회가치로 다시 읽히고 있습니다.

(법제처) 여기서 핵심은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고용노동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