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역이랑 419민주묘지역 사이, 도보 5분 거리쯤 되는 조용한 골목에 깔끔한 점심 한 끼로 입소문 탄 그고깃집이 있어요. 처음엔 “고깃집인데 점심?”
싶었는데 여기가 점심 쌈밥 정식으로 꽤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쌈밥과 부대찌개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어요.
같이 밥먹으러간 친구들이 다 단품을 고르고 또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오후에 졸릴까봐 제육볶음 백반으로 골랐습니다. 다인석 테이블도 있어서 모임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가격은 착하게, 구성은 탄탄하게 제육볶음 정식 가격은 8,000원.
요즘 물가 감안하면 거의 소확행 수준이죠. 밥은 건강하게 흑미밥으로, 국은 깔끔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기름기 없고 간도 삼삼해서 입이 개운했어요. 반찬은 1인 기준 세 가지가 세팅되는데요, 가지볶음은 적당히 기름지고 부드럽게 볶아져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은근 중독성 있는 맛.
청포묵 무침은 간이 세지 않고, 고소한 들기름 향이 살짝 올라와서 맑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