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탓인지 밥맛도 없고, 뭔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 돋워줄 반찬 없을까 고민하다가 “개포동 장아찌” 를 알게 됐어요. 장아찌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짜기만 한 건 딱 질색이거든요.
근데 이건 진짜 짜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엄마아빠도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 해외여행에도 들고갔어요 포장도 이렇게 팩으로 되어있어서 들고가기 편하구요 국내산 할라피뇨로 만들어 매콤하고 깔끔!
국내산 할라피뇨 수제 장아찌인데, 할라피뇨라서 매운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매콤함이에요. 느끼한 음식이 땡길 때, 밥 반찬이 고민일 때 딱!
정제된 짠맛이 아니라서 먹다 보면 자꾸 젓가락이 가고, 요즘 같은 계절에 밥 한 술 더하게 만드는 진짜 밥도둑이더라고요. 두 분 다 첫입 드시고 “이거 어디서 산 거냐”고 바로 물어보셨어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장아찌류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이건 과하지 않은 감칠맛 덕분인지 젓가락 계속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