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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아 소설 스프링 피버 서평

 백민아 소설 스프링 피버 서평

소설은 첫사랑의 떨림, 가족과 같은 유대의 따스함 그리고 삶을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용기를 동시에 품고 있는 작품이다. 잔잔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과 갈등은 특별한 듯 보이지만 실은 우리 일상의 축소판처럼 다가온다.

독자들은 책 속의 인물들을 따라가며 자신이 지나온 경험과 자연스레 맞닿게 되고 그 안에서 깊은 공감과 여운을 느끼게 된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트라우마의 아픔을 가진 교환교사 윤봄이 시골학교로 부임해 오고 그곳에서 선재규를 만나 점차 치유되어 가는 이야기다. 교환교사라는 위치 때문에 동료 교사들과의 거리감과 은근한 차별을 겪으며 외로워하던 그녀의 마음을 재규가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그의 존재는 봄이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게 하고 평범했던 일상에 파문을 일으키며 독자에게도 첫사랑의 기억을 환기시킨다. 특히 선재규라는 인물은 단순히 윤봄의 로맨스 상대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윤봄이 잊고 지내던 감정과 열망을 일깨우는 촉매제 같은 존재다. 두 사람이 함께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