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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欺瞞)

 기만(欺瞞)

너에게 묻노라. 인간의 행위가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참여하여 저 참담한 이를 선택했으면서도 왜 책임은 지지 않으려 하는가. 각종 이권과 욕심으로 배를 채우는 목사들은 차라리 속까지 검어서 화도 나지 않는다.

이리떼처럼 세를 키워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은 우습다. 오류의 가능성을 몸소 느끼면서도, 끝까지 한쪽 눈을 뜨지 않는 겁쟁이들에게는 조소도 아깝다.그러나, 아무런 생각도 고민도 않으며 판단을 유보하고 부화뇌동하는 당신에게는 너무 화가 난다.

자유의지와 이성의 존재를 망각한 채, 더럽고 추악한 이들의 욕망에 이용당하는 당신의 젊음이 아깝다. 왜 생각하려 하지 않는지, 어찌하여 의심하지 않는지, 당신의 신앙은 방관의 다른 말인지 묻고 싶다.

유대인의 오류와 싸웠던 예수의 투쟁을, 예수를 그토록 사랑한다는 당신이 더럽히고 있음을 당신은 알까. 예수는 약자의 삶에 서서 투쟁의 삶을 살았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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